[금요저널] 광주시가 연내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를 개원하는 등 양질의 공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신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총력을 기울인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 2일 태전 경남아너스빌 단지 내 ‘태전경남꿈꾸는어린이집’ 개원을 시작으로 오는 8월에는 오포 더샵센트럴포레 단지 내에도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2개소를 신규 확충함에 따라 연말에는 총 30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되며 총 162명의 영유아가 국공립어린이집을 더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5년 전인 2017년 13개소에 불과했던 국공립어린이집이 현재 29개소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용정원도 1천99명에서 1천999명으로 80% 이상 증가한 것이다.
각종 규제 등으로 타 시·군에 비해 공동주택 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어려운 점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증가세이며 내년에는 3개소 이상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올해 개원하는 어린이집을 위해 지난해 입주자대표회의와 국공립 설치·운영을 위한 시설 무상임대 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2월 위탁운영체를 선정했으며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공동주택 내에서 운영 중인 민간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국공립 전환을 위한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영유아 키우기 좋은 곳, 영유아를 위한 좋은 환경을 만드는 기반을 조성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 확대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은 꼭 필요하다”며 “아이, 부모, 교사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공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