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당진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마을 고유의 문화와 자원을 방문객들에게 알리고자 지난 8일 ‘2기 마을해설사양성교육’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2기 마을해설사양성교육은 고대면을 비롯해 9개 읍면 주민 20여명이 참여해 이달 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매주 수요일 3시간씩 6주 동안 실시한다.
주민이 직접 마을해설사가 되어 마을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안내하고 마을을 홍보하는 마을해설사양성과정은 자원조사 및 해설, 주제선정과 스토리 설계, 호흡 및 발성법, 해설 기술 등을 교육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지난해 1기 교육에서 깊이 다루지 못한 해설시나리오 작성법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며 전문 아나운서의 스피치 트레이닝 또한 실시해 마을해설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90% 이상 수업에 참여하고 해설 시연을 마친 수강생에게는 마을해설사양성과정 수료증을 수여하며 수료 후 심화교육 및 관내 마을탐방 등을 거쳐 마을해설사로서의 활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영환 공동체새마을과장은 “마을해설사 양성교육은 숨어있는 마을의 명소를 찾아 마을 홍보 및 콘텐츠 개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해오고 있다”며 “당진시의 가치를 느끼고자 찾는 방문객들이 점차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