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시흥시는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월곶역 광장에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프리마켓 락 개장과 함께, 월곶역 1층에 조성된 지역 내 첫 공정무역 매장인 ‘MEET’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공정무역’이란 노동과 인권 존중, 공정성을 우선가치로 하며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급해 빈곤을 극복하게 하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사회적 경제활동을 말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9월에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공정무역 매장 ‘MEET’는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인 ‘공정무역 매장 조성사업비’를 지원받아 사회적협동조합 시흥시사회적경제연대가 커피부스와 물품판매부스 등 총 77㎡ 규모로 설립한 것이다.
연대는 ‘시민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부여하고자 공정무역 매장에 ‘MEET’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덧붙였다.
‘MEET’는 공정무역 커피를 포함한 다양한 공정무역 제품과 사회적경제제품 등을 전시·판매하고 공정무역 홍보 및 캠페인 활동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바리스타 강좌 등 다양한 공정무역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공정무역 심화교육을 통해 청소년 공정무역 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열리는‘사회적경제 나눔장터 프리마켓 락’행사에는 관내 사회적경제조직 15개소가 참여해 사회적경제제품 판매부스 운영 외에도 체험·놀이 장터 등 다양한 제품과 시민 참여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마술, 비눗방울쇼, 전래놀이, 디즈니 뮤지컬 노래 공연 등 다양한 기념공연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엄계용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은 “공정무역 매장 ‘MEET’를 통해 공정무역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시흥형 공정무역 제품을 개발할 뿐 아니라 청소년 공정무역 리더 양성을 통해 공정무역 내실화를 다지는 데 힘쓰겠다”며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프리마켓 락’을 사회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하나로 지역경제 주체로서 뿌리내릴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