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주시 퇴촌면은 지역 특산물 축제인 ‘퇴촌 토마토 축제’ 대신 ‘토마토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퇴촌면은 매년 6월 ‘퇴촌 토마토 축제’를 개최해 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3년 연속 축제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퇴촌면은 농민들의 판로 축소로 인한 시름을 덜기 위해 ‘퇴촌 토마토 팔아주기 운동’으로 전환한다.
‘토마토 팔아주기 운동’은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14일간 진행되며 행사기간 동안 퇴촌토마토 4㎏ 1만5천원, 퇴촌방울토마토 2㎏을 1만5천원에 판매한다.
구매 신청은 퇴촌면 행정복지센터, 퇴촌농협을 통해 문의, 주문할 수 있다.
퇴촌면 관계자는 “축제는 취소됐지만 소비자들께 퇴촌 토마토의 우수성을 알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토마토를 제공하고자 토마토 팔아주기 운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토마토 팔아주기 운동은 2주 동안 진행하는 만큼 보다 많은 시민들께서 좋은 품질의 퇴촌 토마토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