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일 경동 일원에서 저소득층의 거주지 이동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는 이사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은 혼자서 이사할 수 없고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아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독거노인 가구를 위해 센터 직속봉사단 ‘사나래봉사단’과 ‘인천항보안공사 나누미봉사단’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수십 년간 사용하던 짐들과 옷가지들, 가구, 냉장고 세탁기와 같이 부피가 크고 무거운 이삿짐을 나르고 옮기는 등 어르신의 행복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봉사자 모두가 구슬땀을 흘리며 활동을 진행했다.
이사지원을 받은 최OO 어르신은 “홀로 이사를 준비하던 중 경제력과 체력이 턱없이 부족해서 포기하려던 찰나에 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도와줘 짓눌려있던 응어리가 빠져나갔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인천항보안공사 나누미봉사단 서영권 봉사자는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참여한 이사 활동에 보람을 느낀다”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활동을 담당한 강민석 팀장은 “이사지원 전문봉사활동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업”이라며“관내 취약계층의 건강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활발하게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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