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의정부시 호원2동행정복지센터 복지지원과는 6월 8일 민관경이 협력해 호원2동 저장강박증 및 치매 독거노인 통합사례관리 가구에 대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호원권역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위탁업체 ㈜의정환경개발의 사내 자원봉사단인 나눔봉사단의 봉사자 24명이 참여해 대상자 집안 내 생활쓰레기를 수거했으며 호원지구대 소속 경찰 4명이 출동해 대상자 세대 현관문 개방 및 귀중품 인계 시 참관하는 등 신속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민관경이 서로 협력했다.
대상 가구는 이웃의 신고로 발견되어 통합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로 저장강박증 및 초기 치매로 인해 장기간 세대 내로 쓰레기를 수집하는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가구이며 이날 대상자 세대 내에서 수거된 폐기물의 양은 7톤에 달했다.
김기정 ㈜의정환경개발 대표는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악취와 벌레 유입으로 어려움을 겪었을 어르신이 깨끗해진 집에서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리 호원2동 복지지원과장은 “지역 내 기관들이 협력해 원활하게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작으로 대상자가 안전한 생활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철저한 사후관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