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청송군은 지난 7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해 수요자 및 지역 특성을 기반으로 하는 신규 장애인 복지 서비스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청송군 등 7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청송군은 장애인가구의 자녀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1인 남성장애인 가구의 자립생활 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가정생활 자립지원 토요홈스쿨”을 제안해 높은 호응으로 선정됐다.
군은 기존의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와 차별화해 학령기 자녀를 둔 장애인가구와 1인 남성장애인 가구를 중점 발굴해 멘토멘티가 함께 하는 토요 가사활동 및 자녀돌보기, 정리정돈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만들기, 공부하고 싶어지는 자녀방 꾸미기, 남성장애인 요리 배우기 등을 통해 대상자들은 8주 동안 자립생활 능력을 체득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은 공간의 변화, 습관의 변화를 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장애인단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민·관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은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고 비장애인과 더불어 모두가 행복한 지역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장애인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