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021년 지역금연지원센터 금연사업 성과대회’를 오는 6월 10일 오후 2시에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전국 17개 지역금연지원센터 중 우수기관 4개소에 장관상을 수여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지역금연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중증·고도 흡연자 및 장애인, 위기청소년,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등 흡연 취약계층에게 금연을 지원하고 있다.
금연캠프는 중증·고도흡연자를 대상으로 4박 5일간 합숙하며 금연상담과 교육, 건강검진 및 전문의 진료, 심리상담과 금단증상 관리, 운동 프로그램, 금연 치료제 처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금연서비스 사각지대인 흡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금연 상담사가찾아가 금연 시도자를 발굴하고 금연을 지원한다.
오늘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금연사업을 우수하게 수행해 금연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지역금연지원센터 4개소를 선정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금연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연대상자 발굴과 금연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금연사업을 원만히 수행하고 높은 금연 성공률을 이끌어낸 4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제주금연지원센터는 지역 현황 분석 자료를 활용하고 지역 전문가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흡연자의 생애주기별 특성에 따라 금연 유지를 위한 동기부여 상담을 진행한 점이 돋보였다.
경남금연지원센터는 금연대상자 발굴을 위해 전화상담, 격려문자 발송 등 사회관계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접근방식과 높은 금연 성공률이 우수한 성과로 인정받았다.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장애인 대상 비대면 금연상담 매뉴얼 제작, 대상자별 리플릿을 자체 개발해 활용하는 등 대상자 맞춤형 접근으로 높은 금연 성공률이 돋보였다.
충남금연지원센터는 입원환자 대상 금연 방문록 작성, 보건소 연계 활성화 등 금연 성공을 위한 노력이 돋보였으며 충남 아산 사업장 금연지원 협의체를 활용해 중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대상 금연환경 조성 노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금연상담사들을 위한 고객 응대법, 비대면 금연서비스 교육시간을 가졌다.
보건복지부 조신행 건강증진과장은 “성과대회를 통해 우수사례가 지역금연센터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라며 중증 흡연자와 흡연 취약계층 대상 금연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지역사회의 실정에 맞는 금연정책과 사업에 대한 요구에 발맞춰,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국가금연지원센터는 지역사회 금연정책과 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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