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도봉구는 ‘도봉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 주요 투자사업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해 무분별한 투자를 방지하고 건전하고 생산적으로 재정을 운영키 위한 행정절차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말미암아 도봉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일단락됐다.
구는 후속 절차로 도시계획 결정,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및 심의,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등을 남겨두고 있으며 2024년 착공해 2026년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도봉문화예술회관 건립은 총 사업비 450억을 투입해 창동 산48-3 일대 연면적 9,608.39㎡, 지하2층~지상3층 규모의 대공연장, 소공연장, 예술교육실, 스튜디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간 구는 주민들의 문화예술 질적, 양적 수요가 점차 높아지는 상황에서 ‘지역거점 전문문화예술 시설’인 문화예술회관 건립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한바, 이번 투자심사통과는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문화예술회관 건립 추진이 가능해지며 ‘서울아레나’를 비롯한 ‘글로벌 음악도시 창동 조성’도 함께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올 하반기 착공하는 ‘서울아레나’와 더불어, ‘도봉문화예술회관’ 건립도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음악도시 도봉으로의 품격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 ‘서울아레나’에서 정상급 아티스트의 대규모 공연과 문화예술회관에서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등이 함께 펼쳐지는 도봉구가 머지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