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고교-지역사회 연계 진로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고교-지역사회 연계 진로교육과정’은 관내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재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계절학기 형태로 수강할 수 있는 소주제 탐구형 진로교육프로그램이다.
구는 각 학교별로 사전조사를 실시해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또한 이번 교육과정을 위해 강북구 및 인근 대학과 사업체 등 11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준비한 진로교육과정은 총 16개다.
먼저 대학 연계 과정에 고려대학교 국민대학교 서울사이버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한성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6개 대학이 참여해 11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강좌는 지구환경과 에너지, 빅데이터, 3D프린팅, 메타버스 플랫폼, 보건의료, 블록체인, 인공지능, 웹툰과 영상 제작,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주제로 개설됐으며 장애 학생을 위한 가상세계 교육과 미술 교육도 준비됐다.
사업체 연계 교육과정으론 너의인테리어 로보로보 방식아트뮤지엄 블랙야크 BAC센터 커피가능성 등 5개 사업체가 참여했다.
강좌는 공간 인테리어, 자율 주행차, 화훼 디자인, 아웃도어 산업, 커피와 글로벌 세일즈 등 5개 과정이 준비됐다.
구는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14일간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시간은 강좌당 오후 4시간이다.
모집인원은 약 200명 내외다.
대학과정은 강좌별 10~15명, 사업체과정은 강좌별 8~12명을 모집한다.
구는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오는 19일까지 선착순으로 학생들의 개별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진로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 맞춰 학생들이 미래의 핵심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진로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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