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는 오는 7월 10일까지 소상공인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한 ‘영등포 소상한 온라인 가게’에 참여할 10개 업체를 모집한다.
‘영등포 소상한 온라인 가게’는 맞춤 컨설팅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개척과 마케팅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는 최근 유통 환경과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오프라인 판매가 익숙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지원 분야는 두 가지로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과 온라인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 받을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지원으로 나뉜다.
분야별로 ‘디지털 마케팅’은 8개사를, ‘크라우드 펀딩’은 2개사를 돕는다.
소상공인은 자기부담금 없이 지원받고 싶은 분야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중복신청도 가능하나 지원 대상 선정 이후에는 1개 분야만 진행된다.
지원은 업체별 방문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이뤄지며 두 분야 모두 공통적으로 마케팅 관련 기본 교육을 제공한다.
‘디지털 마케팅’ 분야는 각종 판로개척 활동을 업체 상황에 맞게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로고 명함, 디지털 카탈로그 등 브랜드 디자인 제작을 지원하며 제품 사진, 영상 등 상품 콘텐츠 개선도 돕는다.
‘크라우드 펀딩’ 분야는 컨설팅을 통해 업체 제품을 분석하고 펀딩 진행을 위한 기획부터 심사, 오픈, 운영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이 영등포구인 소상공인으로 상시 근로자 수가 제조업·광업·건설업·운수업은 10명 미만, 기타 업종은 5명 미만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지원사업 홈페이지 ‘영등포 메이커스’ 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취지 적합성, 실현 가능성, 성장가능성 등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정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지원 사업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어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비대면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