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코로나19 시대 아이들과 부모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대국민 공개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포스트 코비드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가 어린이들에게 미친 영향과 그에 대한 대처방법을 다룬다.
강좌는 총 2강으로 구성된다.
먼저,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코로나가 우리 아이들에게 끼친 영향'이란 제목으로 코로나 감염의 생물학적 영향, 비대면 사회가 영유아의 정서 및 인지 발달에 가져온 영향 등에 대해 논한다.
이어 서울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장수민 교수가 진행하는 '코로나 시기-슬기롭게 대처하기'에서는 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한 발달단계별 과업과 부모의 역할 등 코로나 이후 시대를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전문가의 식견을 나눈다.
참석을 희망하는 주민은 6월 17일까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또는 안내포스터 상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50명으로 선착순 선정한다.
구는 대면강의에 참여하지 못한 주민들도 교육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7월 11일부터 22일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방영할 예정이다.
채널 링크는 신청자에 한해 개별 문자로 발송된다.
김붕년 교수는 "이번 강좌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랜 기간 대면활동에 제한을 받아 온 아동청소년들의 마음건강을 살피는 한편 어려운 시기 아이들을 돌보는 부모를 위로하고자 마련한 강좌"라며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한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정보와 지혜를 나누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