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가 내일 어린이 대운동회를 개최한다.
오랜 기간 코로나로 맘껏 뛰놀지 못했던 아이들을 위해 아동자치센터 ‘꿈미소’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행사로 한산초등학교 대강당에서 11일 토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달려라 꿈꾸미’라는 이름의 대운동회를 진행한다.
꿈미소 12개소 전 호점의 아동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기자랑을 시작으로 꿈미소 교사들과 함께 체조, 줄다리기, 볼풀공 농구, 계주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하게 된다.
O/X퀴즈, 그룹 보디랭귀지 같은 유쾌한 프로그램도 마련했고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응원상품도 준비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오랜만에 개최하는 이번 운동회가 아동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협력심과 공동체 정신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길었던 코로나와 학업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운동회는 코로나19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에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운영할 예정이며 그동안 주로 실내에서만 제한적으로 활동해 아쉬움이 컸던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놀며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원할 경우, 홍보포스터의 QR코드에서 각 호점별 주소 및 연락처를 참고해 신청하거나, 꿈미소 대표번호로 전화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아동자치센터 ‘꿈미소’는 오후에 비어있는 경로당을 방과 후 아이들이 이용하는 1·3세대 공유공간으로 현재 12호점을 운영 중에 있고 만 18세 미만의 아동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치활동을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이용자 주도형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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