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마포구 보건소는 그동안 방문간호사 활동 사업을 최소한으로만 활동하고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최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구의 방역과 의료 체계를 개편해 방문간호사 33명을 16개 동으로 재배치했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각 동마다 배치한 방문간호사가 취약계층과 65세 이상 어르신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건강 수준과 생활 습관을 체크하는 서비스다.
혈압, 혈당, 치매조기검진 등 기초적인 의료 검진 서비스뿐만 아니라 독거 어르신에게는 말동무가 되기도 해 인기가 많은 사업이다.
또한 무릎인공관절수술, 백내장수술 등이 필요한 복지 대상자를 지역 병원 등과 연계해 건강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발맞춰 마을건강센터 운영, 건강소모임 구성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도 점차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이번 방문간호사 활동으로 불편함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 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건강돌봄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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