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계룡시는 지난 8일 새터산공원에서 기념식을 갖고 충남도내 다섯 번째로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제27회 환경의 날과 연계해 마련된 이 날 행사에는 황상연 부시장과 임정숙 자원봉사센터장, 박성순 충청남도 자원봉사센터장,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은 충청남도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에 따른 탄소중립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시에서는 지난 4월 자원봉사센터장 간담회를 거쳐 새터산공원을 자원봉사 숲 조성 부지로 결정하고 충청남도의 지원을 받아 홍가시나무와 공작단풍나무 등 4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 날 행사는 자원봉사 숲 조성 현판 제막식에 이어 자원봉사 상징목인 공작단풍나무에 이름표를 달아주는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탄소 중립에 대한 중요성을 평소에 인식하고 있던 중, 자원봉사자 숲 조성이라는 의미있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황상연 부시장은 “충남에서 5번째로 자원봉사자의 숲을 조성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 곳을 찾아 탄소 중립의 의미를 생각하고 조금씩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