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성시는 위생해충의 활동이 많은 여름철을 앞두고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 친환경 방역소독을 본격 시작했으며 오는 10월 31일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안성시는 보건소 자체 1개반 3명, 각 읍·면 12개반 26명으로 구성된 방역기동반을 편성했으며 공원·하천변 등 다중이용시설 및 풀숲, 하수구 등 취약지역에 연무·연막소독과 유충구제, 포충기를 병행해 빈틈없는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연기에 의한 시야가림 현상으로 교통장애 요인이 되어왔던 연막소독 대신 친환경 방식인 연무소독 위주로 본격 전환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연무소독 방식은 물과 살충제를 적절히 희석해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이고 인체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소독시간의 제한을 받지 않고 잔류 지속성이 커 소독효과도 크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시에서는 효율적인 하절기 방역소독을 위해 친환경 해충 퇴치기인 포충기를 공원 및 천변, 안성맞춤랜드 등에 총 131대를 설치해 운용 중이다.
정혜숙 안성시보건소장은 “본격적인 방역활동으로 깔따구, 모기 등 위생해충을 구제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는 데에 집중할 것”이라며 “연무소독, 포충기, 유충구제 등 친환경 방역사업을 점차 늘려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