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고양시 삼송1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일 소외된 위기가구의 선제적 발굴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주민의 복지욕구를 수렴하기 위해 ‘복지통장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복지통장은 지역주민들에게 친근하고 동 실정에 밝은 20명의 통장이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위기상황에 처한 이웃을 파악, 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해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하는 마을 단위의 복지안전망이다.
복지통장제 실시 첫날 관내 어르신 400여명에게 효꾸러미를 전달하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은 복지통장들은 앞으로 보살핌이 필요한 가구의 전수조사와 이후 복지상담 모니터링지를 활용한 정기적인 취약계층 방문 상담 및 관계기관 연계, 이웃돕기 성품 전달,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안부확인, 폭염 또는 동절기 안부확인, 복지통장 역량강화를 위한 복지교육 등에 참여하게 된다.
6월 9일 복지통장제 발대식에는 제8회 지방선거 당선인인 이경혜 도의원, 송규근·고부미 시의원이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함께 다짐했으며 복지 통장에게는 명예신분증인 복지통장증과 ‘똑똑talk 복지통장의집’문패가 제공됐다.
원광연 삼송1동 통장협의회장은 “복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수록 통장이 사회복지 현장의 일선에서 활동하는 빈도가 높아졌다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통장을 넘어서 이제 어려운 이웃의 고충을 듣는 복지통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원 삼송1동장은 “지역실정에 가장 밝은 통장님들이 복지통장제 운영에 함께해주셔서 매우 든든하다 민관이 협력하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