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8일부터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시작으로 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 사우동 행정복지센터까지 김포시 관내 공공기관 3개소에 대해 헬스케어 녹색식물 활용 그린오피스 조성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실내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한 녹색식물로 구성된 바이오월을 사무공간에 설치해 공간 활용에 제약을 주지 않으면서 미세먼지 및 공기오염 물질을 저감하고 녹색힐링을 통한 심리적 평온함을 형성해 업무생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린오피스에 설치되는 바이오월에는 스노우사파이어 지리홍, 테이블야자 등 공기정화능력이 탁월한 식물들로 구성되어 미세먼지 저감량이 시간당 평균 232㎍/㎥에 달하며 실내의 음지환경과 저면관수 방식에서도 생육이 양호해 유지·관리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그린오피스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정서적 안정과 업무환경 개선 효과를 체감하고 조성된 그린오피스에 애정을 갖고 지속적으로 관리 될 수 있도록 올해 10월까지 유지·관리교육, 헬스케어 관련 생활원예 교육등 도시농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실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인숙 농업진흥과장은 “공기질에 관심이 많은 요즘 같은 시기에 그린오피스 조성을 통해 직원 및 방문객들에게 신체적·정신적 치유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높은 공기질 개선기능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우수한 바이오월이 도시농업의 성공적인 하나의 모델로 정착되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