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양의 젖줄 안양천 일대가 여름꽃 향기로 물들었다.
안양시는 10일 안양천과 학의천변 일대에 여름꽃 1만5천 그루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주로 많이 찾는 안양천과 학의천 교차지점인 쌍개울과 충훈부 삼봉초 앞과 안양천 우안 등 하천변 일원지역이다.
시는 이곳에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여름꽃을 대표하는 메리골드, 백일홍, 임파첸스, 페츄니아 등의 초화류 식재를 마쳤다.
이로 인해 하천변 일대는 한결 쾌적한 모습에 여름향기가 물씬 묻어난다.
자전거 하이킹족과 산책 나온 시민들에게는 코로나에 지쳐있던 일상 회복에 힐링을 겸할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시는 앞서 5월에는 관내 주요 교량 난간에 꽃박스를 설치한 바 있다.
또 7월 중에는 석수동 연현마을 주변에 금계국과 코스모스를 대량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초화류는 돌아오는 내년 여름과 가을이면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꽃을 감상하며 계절이 변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냈을 시민들에게 위안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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