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이 고양하모니온 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시 네트워크 2권역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파랑새 우체통을 설치했다.
‘고양하모니온’ 사업은 2021년도부터 경기북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과 고양시 네트워크 2권역 5개동 행정복지센터가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나누며 해결하기 위한 민·관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이다.
파랑새 우체통은 복지사각지대 주민 발굴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역 가게의 협조를 받아 두리찬방, 굿모닝찬방, 코끼리아줌마 반찬가게와 5개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설치됐다.
파랑새 우체통을 통해 사연이 접수되면 당사자에게 복지관과 행정복지센터가 찾아가 상담 및 적절한 복지자원을 연계한다.
본인 또는 이웃 중 생계, 건강, 정신, 주거 등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겪고 있다면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어 접수하면 된다.
파랑새 우체통 설치에 협조한 가게 운영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손님이 있을 때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만 해줄 수 있는 게 없었다 이제는 파랑새 우체통이 있으니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겠다”고 전했다.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파랑새 우체통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위기 이웃이 발굴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민과 관이 협력해 촘촘한 지역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심재경 관장은 “파랑새 우체통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주민과 복지관, 행정복지센터를 이어주는 가교의 역할을 수행하기를 바란다 고양시가 복지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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