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오산시와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은 관내 원룸 밀집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청·중장년 1인 가구 고립예방 및 현황파악을 위해 ‘오색빛 주민만남 워크숍’을 오산화성궐리사 인성학당에서 2회에 걸쳐 개최한다.
‘오색빛 주민만남 워크숍’은 원룸밀집 지역 내 거주하는 청·중장년 1인 가구가 느끼는 지역현안 및 복지욕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민간전문가와 청·중장년 약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홍모씨는 “혼자 살다보니 끼니도 제때 못 때우고 아는 사람도 없어 왕래가 거의 없었는데, 오늘 여기 와서 보니 주변에 나와 같은 고민을 겪고 청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고 많은 공감을 얻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길순 희망복지과장은 “청·중장년 1인가구가 겪는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이들에 대한 안전망 설계의 첫걸음”이라며 “오늘 워크숍을 통해 담아낸 의견들을 잘 모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중장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색빛 복지등대’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민관네트워크 추진단 구성 오색빛 주민만남 워크숍 민·관 복지거점 마련 등대 플랫폼 설치 1인 가구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제공으로 관내 청·중장년 1인가구에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