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오산시는 지난 11일 오산천돌보미사업의 일환으로 오산천과 유입지천 일원에서 생태교란식물 제거 및 치어방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산시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장인수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이권재 민선8기 오산시장 당선인 및 도·시의원 당선인 등 내빈과 오산천돌보미사업 20개 참여단체 회원, 자원봉사센터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도교 인근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오산천 관련 사진 및 작품 등의 전시와 창작 사물놀이, 비점오염원 홍보 등 사전 행사와 더불어 건강한 하천 생태계 보존을 위한 토종붕어 3백마리를 다같이 방류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특히 시민이 주도적으로 오산천을 관리하는 오산천돌보미사업 20개 참여단체 회원 등 400여명이 오산천을 비롯한 오산천의 유입지천인 가장천, 궐동천, 대호천 등에 대한 정화활동에 함께 참여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오산천을 위해 앞장섰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천이 수달이 돌아온 깨끗한 하천으로 거듭나게 된 것은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노력이 더해진 덕이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고 있는 자랑스러운 오산천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