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연수구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주민들이 365일 자유롭게 도서 이용이 가능한 책 읽는 환경조성을 위해 14일부터 지역 내 4번째 스마트도서관을 개관 운영한다.
스마트도서관은 주민이 직접 도서관에 방문할 필요 없이 스마트도서관 기기 내 비치되어 있는 도서를 즉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무인 자동화 시스템이다.
연수구 스마트도서관은 지난 2020년 6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송도4동 행정복지센터 내 개관을 시작으로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 연수구청 한마음광장에 잇따라 문을 열었다.
연수구는 이번 인천지하철 선학역 3번 출구 방향 스마트도서관 개관으로 원도심과 신도심에 각각 2곳씩의 스마트도서관을 구축해 생활밀착형 비대면 독서 환경 조성 한발 다가설 수 있게 됐다.
더욱이 인근 도서관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도서대출·반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통해 도서접근성 확대뿐 아니라 독서문화 진흥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구는 앞으로도 대단지 아파트 입주 예정으로 인구유입 급증이 예상되는 지역 등에 스마트 도서관 등을 설치하고 이용자 만족도 제고와 독서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마트도서관은 연수구립공공도서관 회원증만 있으면 누구나 1인 3권 이내 책을 빌려볼 수 있고 365일 연중무휴로 지하철 운영시간동안 이용이 가능하다.
회원증이 없는 경우는 연수구립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한 후 도서관에 방문해 회원증을 발급받을 수 있고 상호대차 서비스 연계를 통해 1인 2권 이내 타 도서관의 책도 대출이 가능하다.
연수구는 스마트도서관 무인자동화기기 전면모니터를 통해 각종 도서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디지털 홍보를 강화하는 등 보다 혁신적인 미래형 도서관서비스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 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수구 도서관 관계자는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하면 출퇴근길, 등하굣길 등 주민의 생활권 안에서 365일 원하는 책을 손쉽게 빌려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신속하고 편리한 독서환경의 생활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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