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산시는 11일에서 12일까지 2일간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 시민 900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2022 주말 가족 야외체험 남매학교’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남매학교는 코로나19 유행이 감소함에 따라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15개의 가족 단위 체험강좌와 경북환경연수원의 환경문화 특별체험 강좌 등 트렌드에 맞는 강좌편성으로 접수단계에서부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좌내용으로는 원예치료 체험인 '우리가족 보타닉 가든', '초록초록 수경 반려식물 키우기', 집냄새 제거와 여름철 모기들이 싫어하는 향이 함유된 '인센스 만들기', 인테리어 소품으로 유명한 '라탄 손거울 만들기' 등의 수공예 체험과 더불어 경북환경연수원의 '가죽공예', '다육아트', '젤 캔들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방과 후 수업으로 학교에서 운영되는 '거짓말 탐지기 만들기' 체험은 부모와 아이들이 서로 도와가면서 작품을 완성해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환경주간 특별체험으로 '폐현수막을 활용한 텀블러 만들기'로 참여한 가족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자원의 재활용성에 대한 가치를 일깨웠다.
체험에 참여한 한 가족은 "매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작년과 달리 아이들과 자유롭게 다닐 수 있으면서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아이가 해마다 새로운 체험을 경험하는 이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전현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하면서 이제는 부모님들이 불안했던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아이들과 함께 강좌를 체험할 수 있게 되어서 참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평생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