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난 13일 농업용수 부족을 겪고 있는 안성시 대덕면 소현리, 미양면 강덕리 일원을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이날 김 시장은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직접 나섰다.
현재 안성시 전체 논 7,437ha 중 일부 천수답을 제외한 대부분의 논 7,427ha가 모내기를 완료한 상황이며 가뭄으로 인해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는 벼 대체작물 지원사업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비비를 확보해 가뭄 피해 농경지를 대상으로 살수차를 지원하고 있으며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대형관정 설치, 소류지 준설 등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김보라 시장은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가뭄 등 이상기후를 극복하고자 시범 실시한 과원 관리시스템 보급 현장을 방문해 “피해 예방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으며 긴급 농업용수 공급 추진 현장을 점검한 후에는 “가뭄이 지속될 경우 농작물 생육 불량, 수량 감소 등의 피해가 늘어날 것이 예상되므로 관련 부서에서는 가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