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여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내 치매환자들에 대한 서비스 공백을 해소하고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중단되었던 내소형 대면 쉼터 프로그램을 지난 7일 재개해 운영 중이다.
이번 쉼터 프로그램은 관내 거주하는 경증치매환자로 장기요양서비스 미신청자 또는 미이용자, 인지지원등급자를 대상으로 주 2회, 하루 3시간씩 11월까지 총 6개월 동안 진행된다.
프로그램 구성으로는 인지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효과가 검증된 전문 인지 프로그램과 더불어 실버운동, 도자공예 등 다양한 강사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있다.
또한 농촌 특성상 접근성이 떨어져 본소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설치된 거점형 형태의 치매안심센터에서도 동시 운영되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쉼터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은 “일 년 넘게 사람들과 마주 보고 마음 편하게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신나게 웃었던 시간이였다 앞으로도 기대되고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을 전했다.
엄경숙 보건소장은 “그동안 가정에서 머물던 치매환자에게 대면 쉼터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고립 및 외로움을 치유하고 사회적 접촉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치매안심센터의 다양한 서비스를 많은 대상자들이 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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