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서구 석남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1일 석남체육공원에서 제1회 웃우물 벼룩시장과 투명페트병 수거 사업을 함께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석남1동 주민자치회 자치사업으로 벼룩시장을 통해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교환함으로써 자원순환에 기여하고 주민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단절된 공동체성을 회복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웃우물 벼룩시장과 함께 진행된 투명페트병 수거 사업은 깨끗하게 세척된 투명페트병을 지정된 부스로 가지고 오면 수량에 따라 친환경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용량이 늘어난 플라스틱 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석남1동 주민자치회는 벼룩시장, 페트병 교환뿐만 아니라 각종 친환경 체험부스 운영과 소규모 문화공연을 열어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현 서구청장은 “더운 날인데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화합과 자원순환을 위해 행사를 주최한 석남1동 주민자치회에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최혜정 석남1동장은 “주민분들이 직접 참여해 물물교환도 하고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해 자원순환에 기여하는 행사가 열리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정환 석남1동 주민자치회장은 “소통이 힘든 사회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분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오는 7월과 8월에도 개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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