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남동소래아트홀이 대표 상설프로그램 ‘마티네콘서트 마실’ 6월 공연으로 미셸 공드리의 영상을 재즈 음악으로 만나는 시간‘시네마 재즈 스케이프’를 29일 오전 11시에 소래극장에서 개최한다.
‘시네마 재즈 스케이프’는 창조적인 영상미로 전 세계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감독 미셸 공드리의 다양한 작품에 나오는 음악을 영상과 함께 만나 보는 시간으로 특유의 영상미를 감상하며 감미로운 스토리에 로맨틱한 감정을 배가시키는 OST를 라이브 연주로 들을 수 있다.
특히 당대 최고의 재즈 뮤지션이자 작곡가인 듀크 엘링턴의 명곡들이 전반에 걸쳐 흘러나오는 영화‘무드 인디고’의 음악 파트 중 ‘세월의 거품’은 작가 보리스 비앙이 보여주는 재즈에 대한 찬미를 아름답게 전달하며 ‘Take The ’A’ Train’은 영화의 오프닝 장면에서 환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진 파리를 배경으로 흘러 나와 환상의 세계로 떠나는 느낌을 전달하고 이외에도 미셸 공드리의 또 다른 대표작인 영화 ‘이터널 선샤인’의 메인 테마곡 등을 통해 영화를 한 편 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0여 년간 한국 재즈 씬에서 거의 매년 음반을 내놓은 흔치 않은 내공의 피아니스트로 보컬리스트에게 보물 같은 존재인 임보라가 이끄는 ‘임보라 콰르텟’은 아름다운 멜로디와 차분하면서도 섬세한 연주로 재즈마니아 뿐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좋아할 만한 음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콰르텟 멤버로는 베이시스트 정상이, 기타리스트 이수진, 드러머 한인집이 있다.
공연 예약은 예매처 엔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마티네콘서트 마실’을 진행하고 있는 남동소래아트홀은 8월 31일 가장 신선한 좌충우돌 연희 코미디 쇼 ‘수상한 광대들’을 진행할 예정으로 현재 6월 공연과 함께 할인된 패키지 구매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