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지난 10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품 모금운동인 ‘2022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유공자 4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이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경기가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각계각층에서 총 1303건의 기부가 이루어져, 총 9억5600만원에 달하는 성금·품이 모금됐다.
모금된 성금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정에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되고 있으며 쌀·김치 등의 성품은 어려운 이웃을 보살펴 주는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구는 지난 10일에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준 우수기부자 4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먼저 서울시장상엔 최용민, 강북구청장상엔 원혜남, 삼화배드민턴, 박하용 등 32명, 공동모금회 감사패엔 곽태식, 7번약국, 추하늘교회 등 10명이 수상했다.
또한 구는 각 부서별로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모금을 진행해, 우수 성과를 거둔 16개 부서에도 시상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날 표창식에서 “여러분께서 실천해 주신 따뜻한 나눔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위로가 됐다”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따뜻한 희망강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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