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는 성평등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를 열어 이번 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성평등활동센터는 2018년 지역주민들의 제안으로 시작돼 공약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성평등한 중랑만들기 토론회, 성평등활동센터 추진 간담회, 협의체 구성과 양성평등 기본조례 제정 등을 거쳐 지난 4월 망우마중마을활력소 안에 자리를 잡았다.
앞으로 지역 활동가들과의 활발한 상호협력 아래 성평등 활동가 양성과 교육, 성평등 문화 확산 사업, 활동 아카이빙, 성평등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성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는 현재 우리동네 젠더스쿨, 빵터지는 성평등 입문강좌, 자기돌봄 워크숍 등을 연속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우리동네 젠더스쿨은 주민에게 필요한 강의나 워크숍, 문화 프로그램 등의 성평등 활동을 기획해 운영할 모임 또는 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 강의비와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빵터지는 성평등 입문강좌를 신청하면 이동 독립권과 운동, 외모강박, 여성영화 등 4개의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가 펼치는 강연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자기돌봄 워크숍에서는 젠더를 넘어 자기 몸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각 프로그램 참여 방법은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성평등활동센터가 지역사회 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고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별에 따른 편견을 없애고 건강한 양성평등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