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수원시 도서관사업소가 2022년 작은도서관 운영자·활동가 역량 강화 교육인 ‘도서관 학교’를 운영했다.
도서관 학교는 관내 작은도서관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서관 운영자·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인문학적 기본 소양 교육·직무 관련 교육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일 시작한 도서관 학교는 15일까지 오전·오후 총 8회에 걸쳐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진행했다.
15일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교육에서는 김소라 작가가 작은도서관에서 진행할 수 있는 ‘소규모 독서 모임 운영 방법’을 설명하고 빈해정 강사는 ‘작은도서관 북 큐레이션 의미와 우수 사례’를 주제로 강연했다.
지난 14일에는 김상근 그림책 작가가 ‘별 낚시’ 등 그림책을 소개하고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했다.
박미숙 책놀이터작은도서관장은 ‘작은도서관을 채우다’를 주제로 작은도서관에 맞는 운영 매뉴얼을 소개했다.
앞서 7~8일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작은도서관의 가치와 방향성 온라인 세상에서 이용자와 만나기: 미디어 리터러시 김장성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작은도서관 운영 실무·사례 강연 등이 진행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대면 교육을 했는데, 모처럼 도서관에 활력이 넘쳤다”며 “이번 교육이 작은도서관을 더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은도서관은 개인이나 법인 등이 설립한 소규모 도서관을 말한다.
아파트 공동 시설, 종교 시설 등 주민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는 생활 친화적인 문화공간이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수원시 관내에는 16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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