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산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우기 대비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6~8월 예상되는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의 직·간접 영향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시설물 붕괴, 침수 등 각종 재난사고 및 지반침하, 토사유실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대상은 지하 보도, 상하수도, 공사장, 옹벽, 취약건축물 등이며 안전점검의 전문성 및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 안전점검팀, 안산도시공사, 토목 민간전문가 등 6명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이 투입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집중호우 대비 수방 대책과 공사장 주변 축대 등 구조물 상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 여부 지반침하, 구조물 전도, 변형, 균열, 누수, 침수, 배수 관리 옹벽, 담장, 석축 등의 파손 및 손상·균열 상태 관리 주체 안전관리 의무사항 및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이다.
시는 안전점검 결과 지적된 사항은 즉시 시설물 관계자 및 소관부서에 통보해 조치할 예정이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안전관리계획을 세워 철저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점검 과정에서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신속한 응급조치와 함께 위험안내표지판 설치 등 안전조치를 실시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기 안전사고는 계절적 특성상 연 1회 주기적으로 대비를 해야 한다”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