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로구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자치회관 대면 프로그램과 마을활력소 운영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
구로구는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4월 비활동성 위주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점점 더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구는 2여 년 동안 중단했던 자치회관 운영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프로그램당 정원과 운영시간을 줄이고 영어 회화, 미술, 바둑, 서예 등 비활동성 프로그램을 위주로 진행했다.
오는 7월부터는 운영을 본격화해 에어로빅, 춤, 요가, 태권도 등 활동성 프로그램들을 연다.
샤워실, 휴게실 등도 개방하고 시설 안에서 음식물 섭취도 가능해진다.
단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프로그램 수강생과 강사, 시설 관리자 등만 시설 출입이 가능하다.
시설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고 주기적인 환기와 하루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한다.
한편 구는 마을활력소도 운영 중이다.
마을활력소는 지역 내 유휴공간에서 주민들이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거나 취미를 공유하는 등 이웃 간의 소통 역할을 하는 마을공동체 커뮤니티 장소다.
지난해 11월 평일 운영, 수용 인원의 50% 입실 가능, 취식 금지 등으로 탄력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발표됨에 따라 올해 4월부터는 평일 야간과 토요일도 문을 열고 시설 내 인원이나 취식 제한이 없다.
단,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구로구 관계자는 “자치회관 운영 재개로 많은 주민이 건강한 여가 활동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안전에 집중하며 빠른 일상회복을 이끌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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