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김포시 양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과 이와 관련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2년도 제3차 임시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는 새로운 각오와 유연한 사고로 양촌읍의 복지를 책임진다는 각오와 함께 협의체 위원 간 단합을 다지고자, 김포 최대의 관광지인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회의안건은 다소 무거웠다.
최근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발굴한 복지사각지대 7가구에 대해 빈곤 및 사망, 질병, 장애, 노령, 실업 등의 주요 문제점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공적급여, 모금사업, 지역특화사업, 사회정보제공 및 사회보장자원연계 등 각각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심의·의결했다.
또한, 위기가구 발굴 시, 보다 다양하고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고자 2개 단체와 각각 아동 정기후원, 돈육 제공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 체결을 결정하는 등 사회보장 자원 발굴의 건도 빼놓지 않았다.
아울러 다양한 복지욕구와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지역주민들에게 지사협을 널리 알리는 한편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6월중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추진 등도 함께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기일 공공위원장은 “양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금년 11개의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면서 관내 복지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는데, 금번 회의를 통해 협의체의 본연의 임무라 할 수 있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지역사회보장 자원 발굴과 연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기본에 충실한 양촌읍 협의체가 중심을 잡고 협의체의 기준을 세워나가 전국단위의 모든 협의체로부터 모범이 되는 조직으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준 민간위원장은 “오늘 양촌읍 협의체 위원 간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회의를 갖게 된 것에 대해 기분이 새롭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우리 협의체의 최대의 목적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며 사회서비스 보장자원을 확보하는 것으로 협의체 위원님들께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때 지역사회 안전망의 역할 수행자로서 자격이 주워질 것”이라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기능을 강조했다.
한편 제4기 양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10월 출범한 이래, 다양한 지역사회보호 특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호평을 받아왔으며 최근 읍면동 협의체로서의 기본에 충실할 때, 보다 많은 복지대상자에게 제대로 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중론이 모아지면서 위원들이 직접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기로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