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성북구가 6월부터 입주민이 주도하는 살기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단지별 특성에 따른 ‘2022년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공동체활성화 사업은 아파트 입주민이 스스로 참여해 기획· 운영하는 주체가 되어 모이고 배우고 나누는 주민관계망을 형성하고 이웃 간 소통을 이끌어 내는 계기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지난 11일 석관두산 아파트에서는 중랑천 걷기행사가 열려 가족, 이웃과 함께 걸으며 화합을 다지고 활기찬 아파트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같은 날 장위퍼스트하이, 길음뉴타운4단지, 돈암힐스테이트, 종암래미안 세레니티에서 단지내 놀이터, 중앙광장에 아나바다 장터가 열리자 구경나온 입주민들로 붐볐다.
미리 사전에 신청한 판매자들은 안쓰는 물건들을 양손가득 들고 나와 바닥에 물건을 진열했고 구경나온 아파트 입주민들은 물건에 관심을 가졌으며 체험 부스, 행운권 추첨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루어졌다.
이 행사는 입주자대표회의, 공동체활성화단체, 관리사무소와 아파트입주민들이 자원순환 아이디어를 내면서 공동체활성화사업 공모로 개최하게 된 것으로 입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진행한 한 관계자는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아파트 주민들이 서로 필요한 물건을 사고 팔면서 자원 순환이 이뤄지고 자연스럽게 이웃간 소통해 살기 좋은 아파트 단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로 구청장은 ” 아파트 주민이 스스로 참여해 기획하고 운영하는 공동체활성화사업을 통해 함께 살기 좋은 아파트, 행복한 아파트로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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