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사)경기도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경뇌협) 평택시지회에서는 지난 10일 코로나19로 그동안 위축되어 있던 지역사회 중증장애인의 건강관리와 사회참여를 위해 중증장애인 세상 속으로 “우리함께 걸어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마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신평동 소사벌레포츠공원에서 진행됐으며 북적북적 통미마을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2022년 5월 말 평택시 인구는 570,868명이며 이 중 장애인은 25,613명으로 평택시 인구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사)경뇌협 평택시지회는 코로나19의 시기에도 중증장애인의 건강관리와 사회참여를 위해 2021년에도 소규모로 ‘중증장애인 세상속으로 STEP BY STEP’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6월의 다소 더운 날씨와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서현옥 의원, 평택시의회 정일구, 유승영 의원, 최준구 제9대 시의원 당선인, 평택시 정형민 복지국장, 김영호 평택보건소장, 안순복 노인장애인과장, 한상오 신평동장, 이창진 에바다장애인자립지원센터장, 이강우 대한물리치료사협회평택시지부장, 평택시 적십자 등 많은 분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오랜만에 외출을 하게 됐다는 참여자는 “오랜만에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운동장을 돌며 운동을 하게 됐다”며 그동안 집에서 걱정과 근심이 많았었다며 “워커를 이용해서 걷고 있지만 이제는 함께 속도를 맞추며 걸을 수 있는 사람과 자리가 있어서 감사하다”고 했다.
사)경노협 평택시지회 이영재 회장은 “장애인의 이동은 특별한 것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기본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 기본이 되어야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지역사회장애인의 삶의 질을 위해 더욱 다양한 건강증진 및 사회참여 프로그램과 행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