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대전시는 코로나19 가을 재유행 등 선제적 예방을 위해 감염병 예방학교를 개설하고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감염병관리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한 감염병 예방학교는 대전시가 지난달부터 감염취약시설인 요양병원·요양시설 147개소를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해 종사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감염병 전문 교육을 확대한 것이다.
이날 교육은 1단계로 구청, 교육청 등 감염병관리공무원과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는 6월말부터 8월까지는 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총 16회에 걸쳐 실시간 영상교육프로그램을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10월부터는 2단계로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교육으로 시작하는 감염병예방학교는 충남대 남해성 교수,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대전충청지부, 역학조사관 등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관리와 확진자 발생 시 대처방법, 훈련 등 감염병에 대응 가능한 실감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한평 대전시는 전문가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일상생활 속 현장에서 즉시 실행 가능한 소독방법, 환기 기준, 시설별 예방 방법 등 맞춤형 교육과 함께 영상컨텐츠교육자료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이동한 시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경험하면서 감염병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감염병 예방학교를 통해 앞으로 예측되는 재유행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코로나 등 법정전염병 대응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