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평범했던 일상의 공간이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놀이터가 된다.
영등포구는 6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주민과 아동이 함께 만드는 ‘움직이는 공공놀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움직이는 공공놀이터’는 지역 내 공원, 놀이터, 운동장 등을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놀이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해 주민, 아동, 놀이활동가 등 민관이 함께 뜻을 모아 추진되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 놀이터 사업을 통해 아동의 연령별·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놀이 콘텐츠를 운영해 아이와 가족들에게 다양한 놀이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놀이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놀이터는 오는 6월 18일 여의도 자매근린공원에서 열린다.
아동들이 놀잇감을 이용해 자유롭게 만들어가는 ‘스스로놀이존’ 놀이전문가와 주민이 함께 만드는 ‘함께놀이존’ 아동의 놀 권리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존’ 등 다채로운 구성의 놀이공간이 조성된다.
별도의 신청 없이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시간에 맞춰 놀이터에 방문하면 거대 젠가 놀이, 길 위의 스케치북, 세계문화 체험 놀이 등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움직이는 놀이터는 영등포 관내 권역별 장소를 정해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월 1회 정기 운영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원하는 놀이를 만들고 직접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색다른 놀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심하고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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