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달장애인의 실종사고를 예방하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GPS가 내장된 스마트기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 동대문구 거주 발달장애인 35명을 대상으로 손목시계형 스마트기기 28개, 신발깔창형 스마트기기 7개를 지원해 대상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올해는 대상자를 52명으로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마트기기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신발깔창형과 손목시계형 중 신청자가 원하는 기기로 지급된다.
각 기기에는 GPS가 내장돼 있어 보호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발달장애인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기한은 오는 30일까지로 동대문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 가운데 지원 필요성 및 우선순위를 검토해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며 선정 발표는 7월 8일이다.
구 관계자는 “GPS가 내장된 스마트기기 지원으로 발달장애인의 실종사고를 예방해 자립을 돕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까지 덜어주고자 한다”며 “이용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많은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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