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2021년 주민 제안으로 이뤄낸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구성원이 직접 해당 지역의 문제를 인지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주민참여예산제로 추진한 ‘암사동 바닥신호등 설치사업’은 약 1억원의 예산으로 해당 지역의 횡단보도 교통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돼 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동구는 스마트폰을 보다가 차량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일명 스몸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20년 관내 2개 횡단보도에 바닥신호등을 시범 설치했고 작년에만 어린이 보호구역, 지하철 역사 주변 등 무려 54개소의 횡단보도에 바닥신호등을 확대 설치해 보행자 교통안전에 힘쓰고 있다.
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암사동 일대 5개 횡단보도를 포함, 약 30개소에 추가로 바닥신호등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주민의 작은 관심과 제안이 지역사회의 큰 변화를 이끌어낸 결과”며 “앞으로도 구정과 현안에 주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