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가 어르신을 비롯한 무더위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9월 30일까지 무더위쉼터 171개소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경로당 141개소, 동 주민센터 15개소, 복지관 8개소, 안전숙소 핸드픽트 호텔, 코자자 모텔 2개소, 도서관 구립김영삼도서관, 사당솔밭도서관, 까망돌도서관, 약수도서관 4개소, 구청 민원실 등 총 171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오후 6시다.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동주민센터 15곳과 복지관 8곳은 오후 9시까지 연장 가동되며 주말·공휴일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단, 도서관은 도서관 운영시간 동안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부터 모든 연령층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쉼터로 지정하고 관리해, 더위를 피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독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참여 등 일석다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야간 폭염특보 시 7~8월 동안 숙박시설 2개소의 20개 객실을 야간쉼터로 운영한다.
무더위 안전숙소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만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이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숙소 이용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무더위 쉼터 운영 등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어르신장애인과 및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모든 실내 무더위쉼터는 방역관리자 지정 출입자 명부 작성 손소독제 비치 주기적 환기 등을 실시해 이용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더불어, 구는 사회복지사,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 등 134명의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폭염기간 취약계층 안전 확인을 강화한다.
사물인터넷 기기, 전화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무더위 행동 요령과 무더위쉼터 정보 등을 홍보함으로써 어르신 보호에 만전을 기한다.
이선희 어르신장애인과장은 “무더위 쉼터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하게 올해 여름철도 잘 보낼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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