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가 관내 단독주택, 빌라, 상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투명 페트병·비닐 분리배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말 전국의 단독주택, 빌라, 상가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된 ‘투명 페트병·비닐 별도 분리배출 요일제’를 널리 알려 참여율을 높이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희망 주민은 먼저 해당 지역의 배출 요일을 확인하고 다음 달 1일까지 투명 페트병이나 비닐 배출 인증 사진을 찍은 뒤 다음 달 4∼6일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이때 자신의 이름과 주소, 연락처를 남겨야 한다.
참고로 투명 페트병·비닐 배출 요일은, 생활 쓰레기 배출 요일이 월·수·금요일인 지역은 ‘수요일’ 화·목·일요일인 지역은 ‘목요일’이다.
‘투명 페트병’은 음료와 생수용인 경우 대상이 되며 비우기, 헹구기, 라벨 벗기기, 부피 줄이기, 뚜껑 닫기 후 투명 또는 반투명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비닐’은 색상이나 종류에 관계없이 별도 분리배출할 수 있다.
인증 사진 촬영 시, 배출 날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종이에 날짜를 적어 봉투와 함께 보이도록 촬영하거나 날짜가 사진과 함께 나오도록 스마트폰 화면을 설정해 캡처하면 된다.
구는 참여 주민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10리터 종량제봉투를 10매씩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8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메일을 통해 개별적으로 알려 준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환경보호와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이번 분리배출 이벤트에 주택가와 상가 지역에 거주하시는 주민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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