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옹진군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내 스마트 도서관을 설치하고 17일부터 2주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스마트 도서관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기가 설치된 곳에서 도서를 선택해 즉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무인 도서대출반납기이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 ‘U-도서관 구축지원’ 공모 선정으로 총 사업비 1억원 중 5천만원을 국비로 지원받았고 인천항만공사와 협약 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2층 휴게실 내 공간을 무상 임대받아 스마트 도서관을 설치했으며베스트셀러, 동화책, 고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읽을 수 있는 500여권의 다양한 도서를 비치하고 365일 연중무휴로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주민 및 관광객 등 누구나 무료로 1인 2권까지 14일간 대출할 수 있도록 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도서관과 거리가 먼 지역은 물론 코로나19 비대면 시대에도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며 앞으로도 비대면 도서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주민들에게 책읽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