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생활밀착형 그린복지도시 조성 노력

지속적인 푸른 녹지공간 확충 추진

[금요저널] 의정부시는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의 완성 이후에도 지속적인 녹화사업 추진과 사업지 유지관리를 통해 그린복지도시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G＆B 프로젝트는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의정부’라는 슬로건을 필두로 양적 위주 성장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녹색 도시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선진국형 녹색도시 조성을 목표로 했다.

의정부시는 220개 사업에 약 5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9년 7월부터 2021년까지 3개년에 걸쳐 G＆B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11월 말 G＆B 프로젝트 최종 보고회를 개최해 푸름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녹색도시 의정부를 조성한 G＆B 프로젝트의 마무리했다.

의정부시는 G＆B 프로젝트의 마무리가 녹화사업의 완성이라고 할 수는 없고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한 G＆B 프로젝트 특성상 유지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어 지속적인 녹색공간 조성과 유지관리를 통해 그린복지도시 의정부를 정비하고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녹색도시 의정부를 확대하기 위한 도시숲 조성은 상반기에도 지속됐다.

시는 지난 4월 회룡역 가로경관숲을 조성해 기존 낙후되어 우범지역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던 회룡역 완충녹지에 새로이 주민들을 위한 쉼터와 산책로를 조성했다.

방치되어 있던 녹지에 벚나무, 이팝나무, 산딸나무 등의 꽃나무와 관목, 초화류 등을 식재하고 각종 운동기구와 휴게시설을 설치했으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보안등을 강화하고 방범용 CCTV도 설치해 불편을 해소했다.

또한, 6월 준공된 자녀안심 그린숲은 어린이 보호구역 통학로를 중심으로 도로와 차도를 분리하는 띠녹지를 설치해 교통사고 미세먼지, 폭염 등의 위험으로부터 학생과 주민들을 보호했으며 에메랄드그린, 화살나무, 옥매화 등의 수목과 옥외용벤치, LED 경관조명 등을 조화롭게 배치해 일상 속 쉼터를 조성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건물 외벽에 덩굴식물을 이용해 녹색 커튼을 설치해 여름철 태양광을 차단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벽면녹화 사업인 그린커튼을 조성해 도심녹화를 이루고자 하며 시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의정부역 1번 출구 인근 녹지대를 정비하는 경원선변 가로경관숲 조성으로 기존 어두운 분위기와 쓰레기 투기로 골머리를 앓던 지역에 수목을 정비하고 조명기구를 설치해 새로운 산책 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녹지대 조성뿐만 아니라, 기존의 조성지 유지관리 또한 그린복지도시 조성의 중요 목표이다.

특히 도로변에 설치되어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매번 접하게 되는 화분과 화단의 유지관리는 시의 중점 목표 중 하나이다.

이를 위해 시는 G＆B 프로젝트를 통해 동에 설치된 화분 및 화단의 관리 주체를 확립하고 일부 동 자체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화분과 화단은 시 이관을 통해 관리를 일원화해 자체 관리인력과 노하우를 이용해 직접 식재 및 유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도시녹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 주도의 녹화사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매년 도시녹화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단체의 녹화사업을 보조하고 있으며 올해는 녹화에 필요한 수목 등을 지원하는 녹화재료 분야에 11개 단체, 직접적인 보조금 지원을 통해 자유로운 녹화 설계를 지원하는 보조금 분야에 10개 단체가 선정되어 시 전역에 아름다운 녹지를 조성하고 있다.

주민 주도 녹화사업에 대한 시의 지원은 이뿐만이 아니다.

시는 하반기 총 상금 500만원의 도시녹화 우수사례 콘테스트를 진행해 의정부시 주민이 직접 조성한 녹지를 선보이고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우수 참가자에게 상금을 수여한다.

콘테스트를 통해 더욱 많은 시민들이 손수 의정부시를 푸르게 만드는 도시녹화의 즐거움을 알게 되기를 기대하게 된다.

의정부시는 3년간의 G＆B 프로젝트의 명맥을 이어 진정한 그린복지도시 완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녹화사업은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비로소 빛을 발한다”며 “꾸준한 유지관리를 기본으로 하며 지속적 녹화사업 진행을 통해 녹색도시 의정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