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성북구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간 계속되면서 외부활동에 어려움을 겪은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올해 여섯 번째로 맞이한 노인학대예방의 날을 기념하고자 15일 힐링 콘서트를 열었다.
사단법인 다원문화복지재단 주최로 성북구 아리랑씨네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재단에서 구로부터 수탁 운영중인 삼선, 장위 실버복지센터 이용 어르신 및 지역 어르신 160명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삼선실버복지센터 프로그램 강사이자 다원문화복지재단 이사인 노현태 씨가 이날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진행을 맡았다.
이어 가수 김경호, 미스트롯의 두리, 미스트롯2의 김다나, 초코파이브의 흥겨운 공연이 이어져 참석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센터 이용 어르신들도 직접 축하공연 무대에 올라 실력을 뽐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정보석 다원문화복지재단 명예이사장, 박기량 재단 홍보대사 등이 참석, 지역 어르신들의 공연 나들이에 아낌없이 응원을 보냈다.
이승로 구청장은 “노인학대예방의 날을 맞이해, 그동안 외부활동이 어려우셨던 어르신들이 한껏 즐기실 수 있는 콘서트 자리가 마련되어 감사하고 뿌듯한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가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한편 노인학대예방의 날은 노인인권을 보호하고 학대 예방 및 이에 대한 인식과 관심 제고를 위해 노인복지법에 따라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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