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하고 있는 강남구가 취약계층이 밀집된 지역을 찾아가 구민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지원하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마음안심버스에서는 정신건강검진 및 상담, 스트레스 측정, 힐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심리지원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구는 지난달 19일 강남구 1인 가구 커뮤니티센터에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해 청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달 16일에는 지난해 12월 세곡동으로 이전한 강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참가자 42명에게 서비스를 지원했다.
10월 13일에는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11월 3일에는 수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자살예방활동과 심리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상담 과정에서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참여자는 의료기관 연계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양오승 강남구 보건소장은 “정신건강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의 마음건강 관리를 돕고 강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알리기 위해 마음안심버스 사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우울,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건강한 사회구성원 양성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