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은평구가 지역 유일 미술관인 사비나미술관과 협업해 구민을 위한 전시·공연 ‘사비나미술관 전시와 음악이 있는 밤’을 운영한다.
지역문화 콘텐츠를 발굴한 기획전시와 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자연기금 ‘WWF’에서 함께해 사비나미술관의 올해 주제인 ‘환경보존’에 대한 의미를 부각하고 공감대 형성을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관람 대상은 은평구민 혹은 은평구를 방문한 관광객이다.
참가비는 무료며 회차당 선착순 80명을 모집한다.
신청 방법은 공연 2주 전부터 포스터에 부착된 QR코드로 구글 폼 접속해 신청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전시 작품은 환경보존에 대해 성찰해 볼 수 있는 주제 등 다양한 개인전으로 전시된다.
1~2회차 전시는 호랑이 보존 활동 관련 아카이브 자료를 선보인 고상우 작가의 ‘Forever Free 그러므로 나는 동물이다’가 선보인다.
3회차는 자연재해에 주목해 재난 상황에서 나오는 미학을 다양한 형식으로 끌어내는 홍순명 작가의 ‘우아한 풍경-재난’, 4회차는 내면의 진정한 자아를 찾아보는 이후창 작가 ‘빛의 조각’이 전시된다.
공연은 1회차 김성준 퀄텟 ‘감성 재즈 공연’ 2회차 범블비뮤직코리아 ‘클래식 현악 4중주’ 3회차 가이다스 ‘정열적인 플라멩코 공연’ 4회차 몽라 ‘힐링 명상 음악’ 등이 마련돼 있다.
각 프로그램은 다음달 1일 1회차, 다음달 29일 2회차, 오는 9월 23일 3회, 오는 10월 21일 마지막 4회차가 열린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공연를 통해 환경보존이라는 인류의 당면과제를 예술적 감각으로 해답을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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