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 효창동주민센터 작은도서관에서 다음달 1일까지 ‘원어민 찰리와 함께하는 영어동화 독서 교실’을 운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본격 운영에 돌입한 작은도서관이 지역 문화공간으로서 거듭나도록 하려는 취지다.
‘원어민 찰리와 함께하는 영어동화 독서 교실’은 영어 학습 기회가 적은 중장년층 10여명이 이웃 원어민과 함께 영어동화를 읽고 대화를 나누는 초급 영어 독서 강의다.
강의는 총 5회차로 매주 금요일 3시부터 1시간 30분간 진행한다.
6월 3일 영어동화 ‘덤보’를 시작으로 10일 2회차 강의를 마쳤고 7월 1일까지 진행된다.
4차시까지는 매주 영어동화를 읽고 등장인물에 따른 역할극을, 5차시에는 영어동화 창작 그림, 동화 그리기, 간단한 영어테스트로 수업을 마무리한다.
독서 교실에서는 덤보 정글북 레이디와 트램프 아기곰돌이 푸우 니모를 찾아서 라이언킹 인어공주 등 디즈니 어린이 동화 7권을 다룬다.
효창동 주민인 원어민 찰스 합데이가 주 강사, 효창동 작은도서관 자원봉사단 김주현 단장이 보조 강사를 맡았다.
수강료 무료. 효창동 작은도서관은 현재 평일 낮 1∼5시까지 문을 연다.
효창동 작은도서관 봉사단이 요일별로 책 대출, 반납, 서가 정리 등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방역조치로 작은도서관 운영이 힘든 지난해에도 도서구매, 책이음, 상호대차 서비스 구축 등 책 읽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왔다”며 “독서문화가 구민 일상 속 즐거움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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