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마늘 수확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적기 수확 및 수확 후 건조관리’를 당부했다.
마늘의 수확적기는 품종 및 재배형태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우리 지역에서 한지형 마늘의 경우 6월 중·하순 맑은 날을 선택해 마늘의 아래 잎과 잎 끝이 1/2 ~ 2/3정도 말랐을 때 수확해야 한다.
수확 적기보다 시기가 빠르면 구비대가 덜돼 수량이 감소하고 미숙구를 수확하게 되어 저장성이 떨어지게 되며 적기보다 늦어질 경우는 수확 이후에 통이 터지는 열구의 발생이 많아져 비상품 마늘이 증가하게 된다.
마늘 수확 시 토양에 수분이 많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좋은데, 토양이 젖어 있을 때 마늘을 수확하게 되면 작업이 불편하고 수확된 마늘의 저장성도 약해진다.
또한 수확 후 건조도 중요하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고 햇볕이 잘 드는 포장에서 2∼3일간 마늘 잎줄기를 완전히 건조한 후 저장하는 것이 병원균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된 가뭄으로 잎마름이 빨라 수확 적기가 다소 앞당겨 질 것으로 판단되나, 최근 내린 비로 토양수분이 많은 상태에서 수확할 경우 구가 썩을 염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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