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경기외교연구포럼’은 16일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남방외교와 경기도의 동남아 교류협력 방안 연구’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동남아시아 중점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지방정부에 대해 경제교류와 개발 협력을 확대·강화하기 위해 교류협력 전략을 HDP 넥서스에 기반해 인도주의, 경제교류, 평화 분야로 나누어 제시했다.
용역 수행을 맡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인 신재혁 교수는 경기도의 역량과 특성을 고려해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 수라바야, 반둥을 베트남은 하이퐁, 껀터, 푸옌성 등을 중점 교류 협력 지역으로 선정해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회 회장인 정희시 의원은 “경기도의 분절적, 단발적 국제교류협력사업을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도지사 직속으로 경기국제교류협력조정실을 설치해 장기적이며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을 마련하고 지방정부 간의 교류와 ODA 사업 발굴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 의원은 “GBC현지사무소 이전 및 설치, 온라인 기반의 디지털 GBC 확장 등 본 연구보고서가 제시하고 있는 구체적인 정책 제안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고회는 정희시 의원 비롯해 송치용 의원, 김중식 의원, 배수문 의원, 신재혁 교수, 오지혜 교수, 신경림 교수, 박희경 연구원, 안철진 팀장이 참석했다.